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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제2선거구(송산·송악·신평) 후보 지상토론]
이선영 충남도의원
“사회적 약자 대변 정의당 가장 잘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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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탄소중립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후 발전소를 조기폐쇄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자리 감소에 따른 지역 인구감소 및 경제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후위기로 인한 대재앙을 후손에게 넘기지 않으려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해야 한다. 석탄화력이 폐쇄되는 만큼의 전력량을 재생에너지로 바꾼다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존 노동인력을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자리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등을 재원으로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설치해야 한다. 이 기금으로 전환과정의 노동자와 주변지역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 

지역구인 송산·송악·신평 지역을 지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2027년 건설될 예정이다. 인입철도 건설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발전과 연계할 방안은?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송산·송악·신평 지역의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부곡지구, 현대제철, 송산2일반산업단지 등을 지나게 되므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을 현재 추진 중인 서해안복선전철과 연결하는 유기적인 국가 철도망 구축을 통해 당진지역 물류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내연기관 화물차량에 비해 환경친화적인 철도 운송을 통해 환경비용 및 도로교통 체증 완화, 교통사고 예방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를 지역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석문산단과 대산산단까지 17.3.km에 이르는 구간을 확장해 추가 철도화물의 물동량 확보와 함께 철도여객 수송을 검토해야 한다.

정의당이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고 지지율도 3~5%대에 머물러 있다. 거대양당 구조를 깨뜨리기 힘든 상황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서서 선거를 치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은 거대양당의 이전투구로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지금 당장 정의당의 낮은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묘책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당리당략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고 아픔에 공감하는 정당은 꼭 필요하다. 팬데믹, 4차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대전환의 위기에서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일은 정의당만이 할 수 있고 가장 잘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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