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신설상가
  • 입력 2024.03.22 19:28
  • 수정 2024.03.24 11:45
  • 호수 1498

[신설상가] “당진종합운동장 옆 카페 고대로41” 고대로41 (고대면 용두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상가 건물이 김민옥 대표의 손을 거치면서 편안한 카페로 변신했다. 주말이면 바로 옆에 자리한 당진종합운동장으로 운동하러 온 시민들이, 평일에는 종종 고대면 주민들이 카페 ‘고대로41’을 찾고 있다.

김민옥 대표는 충남 보령시의 섬 중 하나인 원산도에서 태어나 10살까지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와 성장했다. 고대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어린이집 교사로도 6년간 일했다고.

카페 외부 
카페 외부 
카페 내부 모습
카페 내부 모습

 

원래 카페에 관심 많았던 그는 시댁을 오가며 현재의 자리를 카페 자리로 눈여겨봤다. 처음에는 정화조가 작아서 포기했다가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결국 그는 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전기와 수도 공사를 제외하고 인테리어의 많은 부분은 남편과 김 대표가 직접 했다. 조그만 창 2개뿐이었던 벽을 터서 통창을 냈고, 네모난 방문틀은 아치형으로 바꿨으며, 화초와 아기자기한 소품도 진열했다. 

김민옥 대표가 그린 그림
김민옥 대표가 그린 그림

 

아뜰리에 공간
아뜰리에 공간

 

아치형 문 안쪽으로는 체험비를 지불하면 손쉽게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뜰리에 공간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유화를 취미로 배우면서 그림을 그리는 두 세 시간이 무척 힐링됐다”면서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으면 했다”고 말했다.

미술 체험은 웃는 얼굴의 스마일과 동물 도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카페에 준비된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색을 칠하면 된다. 김 대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면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결과물이 나와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대로라떼
고대로라떼

음료로는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이 들어가 달달한 ‘고대로라떼’를 추천한다. 김 대표는 “크림을 어떻게 만드는지, 크림 만드는 재료의 용량 등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다”면서 “연구를 많이 해서 만들어서, 크림라떼류 음료를 드신 손님들이 맛있다고 이야기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수제 딸기라떼도 인기가 좋다. 직접 담근 딸기청에 우유와 수제 크림이 올라가 한층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매력적이다. 

디저트 메뉴로는 토스트와 수제 크림이 함께 제공되는 ‘토스트 세트’가 있다. 추억의 카페 ‘캔모아’를 떠올리며 만들었다고. 그는 “카페는 작지만 메뉴 하나하나 맛을 많이 보며 연구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민옥 대표
김민옥 대표

 

“카페 ‘고대로41’이 내가 이끌려서 오고 싶은 카페, 편안한 카페가 됐으면 좋겠어요. 시골 카페지만 매력 있는 카페가 돼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었다 가기를 바랍니다!”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화요일 휴무)

●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고대로라떼 6000원, 흑임자라떼 6500원, 수제 딸기라떼 6000원, 수제 자몽에이드 6000원, 아뜰리에 체험비 2만5000원

●    위치: 당진시 고대면 고대로 41

●    문의: 041-352-7741 / 인스타그램 godaero41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