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이 가장 좋은 재활’이라고 강조하며, 재활 필라테스를 전문으로 하는 ‘비체필라테스’가 수청동 당진포레스티안에 새롭게 자리했다. 

이곳에서는 취미로 시작해 필라테스를 지도자 자격까지 취득하며 강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이연재 원장이 직접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일자리를 위해 당진을 찾은 이 원장은 광고회사 등에 근무하며 직장인 생활을 이어갔다. 어느 순간 이 원장은 3분만 서 있어도 골반에 통증을 느꼈고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필라테스의 매력을 느끼며 지도자 과정까지 수료한 그는 타 센터에서 다년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일 비체필라테스를 개업했다. 이 원장은 자신이 지금에 오기까지 스승인 최인희 강사의 가르침이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인희 강사의 지도 교수법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면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필라테스를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체필라테스로 들어서면 이연재 원장이 수강생을 1대1로 지도하며 필라테스를 배우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는 필라테스 기구 제작 브랜드 ‘하프필라테스’의 콤비체어, 레더바렐, 캐포머 등 대도구와 각종 소도구가 구비돼 있다.

특히 이 원장은 뉴로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한 신경재활 필라테스를 지도한다. 뉴로 트레이닝이란 인체의 컨트롤 타워인 신경계를 기반으로 뇌를 타깃으로 한다. 뇌과학을 접목해 자세와 움직임 교육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트레이닝이다. 

더불어 이 원장은 시각 트레이닝을 통해 지도에 나선다. 시각봉과 근육과 신경 표시가 된 인체 뼈모형은 그의 지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다. 그는 “시각 트레이닝을 통해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자세를 개선하고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또한 지도할 때는 추상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자세를 짚어주기 때문에 필라테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구 사이사이에는 거울을 배치해 언제든 자신의 자세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원장은 “거울을 통해 내 자세가 어떤지 계속 인지하면서 해야 정확한 자세의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다”면서 “정직하게 수강생들을 지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쪽에는 이 원장이 직접 꾸민 탈의실이 마련돼 있다. 탈의실 공간에는 깨끗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타일러를 설치했고, 거울과 각종 소품도 세심하게 배치해 포토존 역할도 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재활 필라테스 브랜드가 당진에 입점해 개원하게 됐습니다. 스승님들을 잘 만나서 필라테스 강사도 됐습니다. 처음 강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다짐한 ‘정직한 필라테스 강사’라는 타이틀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최고의 필라테스를 선물하겠습니다.”

●    운영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30분 (토요일 보강 수업 예정) 

●    위치: 당진시 수청5길 38 5층 504호 (당진버스터미널 부근 당진포레스티안 건물)

●    문의: 010-914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