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23.02.03 21:15
  • 수정 2023.02.05 16:17
  • 호수 1441

정선희 상임협의회장·이시문 공동협의회장 연임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 및 5기 위원 위촉식

▲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9차 정기총회를 지난달 30일 메가패밀리뷔페에서 개최했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9차 정기총회를 지난달 30일 메가패밀리뷔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5기 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 및 정기총회에서는 공로패 및 상장 수여와 함께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으로 1부를 마무리했으며 2부에서는 총 6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5기 위원에는 총 100명 모집에 168명이 위원으로 신청했다. 예비 위원 워크숍을 거쳐 100명과 당연직 10명을 최종 위촉했으며, 이날 모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5기 위원에는 약 65%가 신규위원으로, 다른 지역의 경우 약 20~30% 정도가 신규위원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새롭게 위원으로 신청·위촉된 위원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위촉된 제5기 위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당진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분과 활동에 나서게 된다. 

2부에서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의 안건으로는 △2022년 감사보고 채택 및 사업·회계 결산 △정관 개정(안) △제5기 임원 선출 △2023년 사업계획(안) △2023년 예산(안) 등이 논의됐다. 

제5기 임원 선출로는 정선희 상임협의회장과 이시문 공동협의회장이 제4기에 이어 제5기도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감사로는 손창원, 장영철 위원이 선출됐다. 이어 분과 회의에서는 △경제분과(분과장 이상우) △도시공동체(분과장 박주복) △사회분과(분과장 김지선) △환경분과(분과장 이준섭) 위원장을 선출했다. 

정선희 상임협의회장은 “지난 2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임기를 마친 제4기 위원의 노고에 격려한다”며 “또한 함께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전과 용기를 내어 준 110명의 제5기 위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
△당진시장상 : 정선희, 이동준, 김의두, 이시문 △당진시의장 : 김수옥, 이충휘 △국회의원상 : 김형태, 이준섭 △상임협의회장상 : 김수정, 유난영, 홍석민, 정재헌 

 

인터뷰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이동준 씨

“당진 지속협, 위기이자 기회”

지난 10여 년 동안 맑고푸른당진21부터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근무한 이동준 사무국장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일 전국지속협 사무총장으로 일을 시작한 이동준 국장의 후임은 유난영 사무국장이 맡는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는 거버넌스 기구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유엔 경제사회 특별협의지위 기구다. 광역과 기초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전체 총괄하는 사무총국의 역할을 한다. 

이번에 당진에서 사무총장이 배출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그만큼 당진이 지속가능 메카도시로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이동준 사무총장은 “당진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전국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수상했을 뿐 아니라 충남민관협치 우수사례로도 3년 연속 수상했다”며 “24년만에 충남 내 지속협에서 사무총장이 배출된 것으로, 그만큼 당진이 지속가능의 선도 도시로서 인지도가 높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준 사무총장은 당진이 전국에서도 지속가능 우수 도시로 꼽힐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의 협치’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행정이 지원하면서 서로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특화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으며,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교육만 3가지(알지하지, 시민학교와 작은워크숍, 시민지속가능발전소)에 이른다. 

이동준 사무총장은 지금의 당진 지속가능은 기회면서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시정을 이끄는 리더가 바뀌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으며 이번 제5기 위원에서도 신임 위원의 비율이 높을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겼다”며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오랜 토의가 진행됐지만 집단 지성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사무국장을 비롯해 그동안 합을 맞췄던 직원 2명이 퇴사하며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 총장은 “하지만 변화하는 것이 곧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말을 헌법에 넣고 싶어요. 이제는 기후변화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이르렀어요. 유럽에서는 지속가능발전 혹은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는 추세에요. 대한민국 헌법에도 이를 명시하면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온라인으로 이용해 마음껏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나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