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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동주택 아이스팩 수거 거점 장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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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수거·세척해 전통시장 등 공급

▲ 수거된 아이스팬 세척 후 모습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소독해 전통시장 등 수요처에 전달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용이 늘어난 아이스팩의 충진재로 쓰이는 고흡성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분해 및 소각이 어렵다. 매립과 하수구 배출 등의 방법으로 폐기돼고 있어 수질오염과 해양생태계 교란 문제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 아이스팩의 원활한 배출과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수거 및 세척해 희망 수요처에 전달하는 ‘아이스팩(SAP) 재활용 사업’을 시범 시행했다.

시범사업의 성과로 동 공동주택 25개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4개소, 천주교당 9개소 등 총 48개의 수거함을 설치했고, 수거된 아이스팩은 ▲당진수산물유통센터 1만9022개 ▲당진어시장 5721개 ▲삽교호 수산물특화시장 4840개를 공급해 재활용하고 2045개는 폐기했다.

올해 당진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거 거점 장소를 공동주택 34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호 당진시 자원순환과장은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이 주성분인 제품이 많아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재사용을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며 “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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