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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수청동 코코쿠키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쿠키를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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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워 촉촉하고 부드러운 쿠키를 맛볼 수 있는 코코쿠키가 지난달 12일에 문을 열었다.

코코쿠키의 김정아 대표는 석문면 삼봉1리 출신으로 탭댄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0년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바깥활동을 할 수 없어 취미삼아 가족과 나눠먹을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올해 2월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며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다가 집에서 쿠키를 만들기에는 제한이 있어 직접 가게를 문 열게됐다.

코코쿠키에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들을 맛볼 수 있다. 쿠키에 들어가는 견과류는 통으로 된 것을 공수해 김 대표가 직접 다지는 작업을 거친다. 씹는 맛과 고소한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손질한다고. 이곳에서는 초코칩, 황치즈, 땅콩, 카카오닙스 스모어 쿠키, 마들렌 등 9종의 쿠키를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쿠키는 코코넛을 베이스로 호두, 피칸 등의 견과류가 들어간다. 또한 텁텁하지 않고 아이들이 먹기 좋은 정도로 적당한 단맛이 난다. 김 대표가 추천한 르뱅쿠키는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버터대신 코코넛가루를 사용하고 일반 밀가루 대신에 통밀가루를 사용해 글루텐프리, 비건 식품으로 만들었다. 견과류 또한 듬뿍 들어가 커피 혹은 우유랑 먹었을 때 잘 어울린다.

한편 이곳에서는 쿠키와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도 마련돼있다. 커피는 산미가 적은 원두를 이용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코코넛을 베이스로 한 코코넛라떼와 코코넛카페라떼는 시그니처 메뉴다.  커피를 싫어하는 성인이나 커피를 못 먹는 아이들에게는 추천한다. 이 두 메뉴는 코코넛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과육이 씹혀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인슈페너와 아인슈페너라떼는 김 대표가 맛있는 크림을 위해 직접 설탕시럽과 바닐라시럽의 비율을 고안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크림은 일반 설탕크림만 사용했을 때 보다 바닐라향과 우유향이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난다.  

김정아 대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신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겨울 한정메뉴로 단팥죽을 판매하는데 쫀득한 당고꼬치도 함께 제공된다.
그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해롭지 않고 건강한 쿠키를 만들어내겠다”며 “항상 변함없이 믿고 살 수 있는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 메뉴 : 코코넛쿠키 3000원, 글루텐프리 르뱅쿠키 4000원, 카카오닙스스모어 쿠키 3500원, 마카다미아녹차쿠키 3000원, 초코칩쿠키 3000원, 흑임자인절미쿠키 3000원, 코코넛라떼 4500원, 아인슈페너 5500원, 아인슈페너라떼 6000원 등
▪ 위치 : 대덕1로2길 22 (대덕동 수변공원 부근)
▪ 문의 : 041-356-0239 (오전 10시~ 오후 10시, 휴게시간 오후 12시~오후 1시, 오후 5시~오후 6시)
▪ 인스타그램 : coco_coooki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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