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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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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더뿌리
“더뿌리로 뿌리내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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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래 대표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도미래 대표의 베이커리 더뿌리가 당진에 문을 열었다.

더뿌리에서는 당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대중적인 빵들을 만날 수 있다. 버터와 달걀, 우유가 듬뿍 들어간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든 브레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파우더를 넣고 말아서 굽는 피스타치오 바브카는 피스타치오 본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세지 크루아상, 올리브 토마토와 같은 이색적인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

한편 더뿌리는 잠봉뵈르와 소금빵의 인기가 좋다. 잠봉뵈르는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속에 잠봉이라고 불리는 얇게 저민 햄과 버터를 채워넣은 샌드위치다. 더뿌리의 잠봉뵈르에는 수제햄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소금집 델리’에서 공수한 햄이 들어가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러플과 루꼴라가 들어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금빵은 버터와 설탕을 덜 첨가해 당도는 줄이고 담백한 맛을 극대화 시켰다. 게다가 바게트 형식으로 만들어져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도 대표는 바게트를 추천했는데, 프랑스 밀과 소금, 물만 넣어 전통방식대로 만들고 있다고. 재료는 간단하지만 바게트는 18시간 동안 냉장숙성을 시키고 가성형과 중간발효를 거쳐 본성형을 한 뒤 굽는다. 살짝 단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특유의 곡물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더뿌리는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 메뉴도 있다.

커피와 논커피, 티메뉴로 구성됐으며 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로 제공된다. 도 대표는 산미와 쓴맛이 현저히 적어 깔끔한 맛이 나기 때문에 빵 맛을 해치지 않아 콜드브루로 제공하고 있다. 논커피 메뉴는 라즈베리 레몬피즈와 망고패션 에이드, 사과주스와 얼그레이 밀크티, 딸기 라떼가 있으며 티는 캐모마일, 피치우롱, 브렉퍼스트를 맛볼 수 있다.

한편 더뿌리의 도미래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당진으로 회사를 다니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준비하며 지난 3월 당진을 찾았고 더 뿌리는 지난 7월 중순에 오픈했다.

어렸을 때부터 제과제빵을 좋아해서 취미로 즐기다가 전공까지 하게 됐다. 현재 제과제빵일은 7년 째 해오고 있으며 제빵관련 R&D회사에 취업해 제품개발일과 카페의 제품제조 일을 하기도 했다. 당진을 찾기 전 서울에서는 베이킹 클래스를 3~4년정도 운영했다고. 

“가게 오픈을 위해 7시부터 출근해 발효된 반죽을 성형하고 토핑을 얹어 즉시 구워내고 있어요. 재료의 단가가 높아도 맛을 대체할 재료가 없다고 생각해 고급 재료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으로 식재료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어요. 또한 겨울에는 스프와 베이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독일의 전통 빵인 슈톨렌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메뉴 : 피스타치오 바브카 9000원, 잠봉뵈르 샌드위치 9500원, 루꼴라 트러플 잠봉뵈르 10000원, 올리브 토마토 4000원, 소세지 크루아상 4000원, 소금빵 2800원, 아메리카노(콜드브루) 4000원, 라즈베리 레몬피즈 5500원, 망고패션 에이드 5500원, 사과주스 6000원, 캐모마일티 4500원 등
▪ 위치 : 북문로1길 32-5 101호 (하늘자전거 옆)
▪ 문의 : 041-430-8433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일,월요일 휴뮤)
▪ 인스타그램 : _thepp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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