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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2.09.16 21:36
  • 호수 1422

[복지칼럼] 이명철 송산종합사회복지관장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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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걸은 10년 함께 걸을 10년 -

“강산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된다”라는 말은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쓰인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송산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0주년을 자축하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의 깊은 의미를 마음에 담아 당진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당진시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인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충남도 15개 시·군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당진시 복지 인프라 구성의 시발점이 됐다. 그동안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보완적이고 전문적인 전달 체계를 수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디딤돌을 놓았다.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산업화로 인한 도·농 복합도시로 변모하는 당진시 송산면에 건립되고 2012년 개관 당시부터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한 당진시민들의 접근성에 대한 불편함이 예견됐다. 하지만 지리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면밀한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욕구 사항을 반영한 순차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역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역사회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였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나눔터’라는 비젼(Vision)을 세우고 LOVE MOVE - 사랑으로 맞이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SHARE MOVE -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서비스, TOGETHER MOVE -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통합복지서비스, HAPPY MOVE - 자발적인 참여로 행복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이어왔다. 

온전한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한 핵심 가치 실현, 나눔과 섬김에 창조적 참여,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세상을 밝히는 작은 실천들은 지난 10년 동안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 행동강령으로 전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함께 협력하여 질 높은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해 왔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주인의식을 갖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거듭났다.

우리 당진시에는 송산종합사회복지관 외에 북부, 남부, 송악 등 3개소의 사회복지관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신평면에 사회복지관이 건립되면서 5개의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당진시의 규모에 비해 월등히 많은 사회복지관의 운영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진시민들의 입장에서 지역사회복지관 서비스의 확대는 서비스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기회가 많아지므로 삶의 질 향상에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이 그 디딤돌을 놓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지난 3년의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중심의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의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즉, 대면 서비스 중심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으로 미래의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나눔터’란 비젼(Vision)을 선포하고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하고 시대적인 변화에 한걸음 빠르게 대처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 관장에게 수여된 표창이 총 6회이며, 충남도지사, 당진시장, 당진시의장, 국회의원 등 수많은 표창과 상장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 당진시와 당진시 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과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탑동감리교회에 고마움 마음을 전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함께 걸은 10년, 함께 걸을 10년’에 함께 할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관련 기관과 단체를 비롯한 당진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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