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인 인촨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지난 9일에 체결했다.
인촨시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유럽과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의 시작지역으로 많은 관광지가 있는 국제 관광도시로, 효성, 태광산업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식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중 우호 주간행사에 맞춰 이뤄졌다. 또한 오성환 당진시장, 조욱휘 인촨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당진시와 인촨시는 지난 2016년 친선교류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약 6년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관심 분야에서 보다 폭 넑은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이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인촨시와의 문화, 관광, 산업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