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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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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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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종합병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 지난달 26일 당진종합병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심‧뇌혈관센터’가 당진종합병원에 마련됐다. 

지난달 26일 당진종합병원 개원 11주년을 기념하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은옥‧전우진 원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그동안 당진지역에서는 심‧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치료를 위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가야 했다. 이로 인해 치료가 지연되기도 했다. 충남에는 천안과 아산에 있는 일부 종합병원과 홍성의료원에만 심‧뇌혈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당진종합병원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심‧뇌혈관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부터 센터를 마련해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당진종합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는 관상동맥조영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급성심근경색, 경피적 혈관성형술, 중심정맥관, 말초삽입형중심정맥관, 경피적 카테터배액술 등 총 427건의 시술을 진행했다. 

이번에 당진종합병원이 설립한 심‧뇌혈관센터는 혈관조영실과 조정실 및 회복공간을 갖췄으며 앞으로 전문화된 장비와 심장내과 전문의를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 전문의는 4명이며 심장내과 1명, 일반외과 1명, 영상의학과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심‧뇌혈관센터에서는 24시간 응급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며 심장내과 심초음파와 운동부하, 홀터, ABP 등 최신장비를 도입했다. 센터는 향후 활성화에 따라 시설과 인력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우진 당진종합병원장은 “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심근경색 환자를 만났지만 시설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다”며 “심‧혈관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센터 시설을 확장 보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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