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합덕읍에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2027년 해경인재개발원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진시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진시에 따르면 해경인재개발원은 행정인력 124명과 교수인력 65명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하루 최대 4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7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생활실(220실), 강의동(27실), 식당(629석), 훈련동(1개동 8개 실습장)이 계획돼 있다.
이번 해경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해 강원도 동해시·삼척시·고성군과 충남 당진시와 보령시가 경합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후보지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오는 12월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에서는 지역주민 2900여 명의 해경인재개발원 유치 서명을 받아 해양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