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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7.03 04:01
  • 호수 1412

2022 심훈문학제, 심훈을 이을 청소년 문학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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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입학 특전 주어지는 청소년 백일장
올해 처음 동서발전 청소년 백일장 열려

▲ 2022 심훈문학제가 지난달 25일 심훈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심훈 중앙대 청소년백일장과 심훈 동서발전 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됐다.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시지부장(지부장 심장섭)이 주최·주관한 2022 심훈문학제가 지난달 25일 심훈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심훈문학제는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 문학 창작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역사회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문학제를 위해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 GS EPS(사장 정찬수)가 후원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심훈문학제를 위해 매년 5000만 원을 후원해왔다. 

▲ 2022 심훈문학제가 지난달 25일 심훈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심훈 중앙대 청소년백일장과 심훈 동서발전 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됐다.

전국의 청소년 모여

이날 문학제 1부에서는 심훈 중앙대 청소년백일장이, 2부에서는 심훈 동서발전 청소년백일장이 진행됐다.

심훈 중앙대 청소년백일장은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할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 백일장의 수상자에게는 중앙대 입학 특전과 각 대학의 규정에 따라 대입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심훈 중앙대 청소년백일장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3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백일장에서 산문은 ‘폭설’이 글제로 제시됐으며 운문은 △전쟁 △평화 △휴전 △분단 △총성 △포성 △미사일 △핵무기 △휴전선 △철조망 등 10개의 시어가 제시됐다. 글제를 받은 학생들은 깊이 고민하며 글을 써 내려갔다.

오후에는 백일장 개최 전에 심훈기념관 투어와 영상 시청이 진행됐다. 이어 심훈 동서발전 청소년백일장이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충남지역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와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백일장에서는 충남지역 중·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해 운문과 산문으로 중등부, 고등부 총 4개 분야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필경사-상록수 △심훈문학관 △당진 문화 사랑이 글제로 주어졌다. 

참가자는 운문과 산문에 동시 응모할 수 있으나 작품성 높은 한 분야에만 시상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장원(4명)에게는 충청남도교육감상과 상금 50만 원을, 차상(8명)은 당진시교육장상과 상금 35만 원을, 차하(12명)는 당진발전본부장상과 상금 20만 원을 수여하며, 당진발전본부의 후원금으로 시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백일장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심훈상록문화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주최 측 인터뷰

심천보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백일장 통해 문학정신 길러”

“심훈의 문학정신, 애국애족의 사상을 통해 여러분의 정신력 성장과 성숙을 위해 이번 백일장을 마련했습니다.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과 애국혼이 살아 숨쉬는 심훈기념관에서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 애국정신을 백일장과 문학 강의를 통해 체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중앙대 입학 특전의 기회 주어져”

“특히 이 백일장은 입상자에게 대학 입시 특기자 자격이 주어지기에 인지도가 높습니다. 이 백일장이 여러분들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탐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심훈 선생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대해 더 심도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심장섭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

“문학의 아름다움 조명되길”

“앞으로 백일장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돼 전국적으로 심훈의 정신을 북돋고 심훈의 문학정신을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이 조명되고, 우리 가슴에 문학이 살아 숨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주옥같은 시를 쓴 문학인처럼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 문학인 발굴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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