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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6.24 20:43
  • 호수 1411

상왕산의 의두암,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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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역사 인물 김윤식이 새겨

▲ 면천 상왕산의 의두암

조선 후기 역사 인물인 김윤식 발자취가 담긴 의두암이 면천 상왕산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신청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적‧학술적 등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해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서울의 남산 소나무림, 김천의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등 총 80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충남에서는 태안 안면도 소나무숲과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 등 2개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당진시가 신청한 의두암은 면천면 상왕산 연화봉에 있는 자연암벽이다. 높이 약 4m에 3층 구조이며 수직 벽면에 예서체로 ‘의두암’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 글씨는 조선 후기 고위 관료이자 학자였던 운양 김윤식(1835~1922)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의두암 인근에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포함해 총 4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탑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 안에 있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가능성이 높다. 의두암은 2021년 당진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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