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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6.17 20:51
  • 호수 1410

드디어 모습 드러낸 면천읍성 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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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 복원 기념하며 조종관 현판식 개최

▲ 당진 면천읍성 내에 객사의 복원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 16일 ‘조종관’ 현판식이 진행됐다.

당진 면천읍성 내에 객사의 복원이 완료됐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16일 ‘조종관’ 현판식이 진행됐다.

객사(客舍)는 고려와 조선시대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됐다. 조선시대에는 정청에 전패와 궐패를 모셔 지방관이 왕에 충정을 다짐하는 곳으로 중앙집권과 지방행정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면천객사는 1433년(세종 15)에 처음 세워진 이래, 다섯 차례 중수를 거쳐 1622년(현종3)에 다시 지어졌다. 이후 1911년 일제강점기 시절 면천공립보통학교로 사용되다 1972년 면천초등학교가 현대식 건물로 확장하면서 객사가 사라졌다.

당진시는 2007년부터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으로 면천객사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13년 교육청과 면천초 이전협약 체결을 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매입 및 철거, 2020년 발굴조사를 거쳐 이달 준공했다.

이번에 복원된 면천객사의 규모는 정청 3칸, 서익헌 3칸, 동익헌 5칸 등 11칸으로 면적은 총 207㎡에 이른다. 당진시는 향후 지방 관아의 주요시설인 동헌과 내아, 사령청 등을 추가로 복원해 면천 관아의 위용을 높이고 문화재 활용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은 “우리지역 역사의 뿌리를 찾는 중요한 면천 객사 복원이 이뤄져 기쁘다”며 “이번 복원이 면천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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