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사과농가 4곳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당진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현장 대응 집중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6일 정기예찰 중 발생농가를 확인, 의심주로 분류해 정밀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발생 규모는 4.4ha다.
확진된 과수원 1곳(0.5ha)은 부분 매몰 처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곳(3.9ha)은 긴급 초동 조치의 일환으로 감염주 제거 및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 제한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당진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 주변 100m 이내 과수농가에 대해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전파경로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생석회와 4차 방제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수특작팀은 “과수화상병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이상증세가 의심되는 경우 농가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센터에서는 상시 농가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의심주를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기에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 및 방제 처리해야 하며, 사과나 배, 자두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을 3년 동안 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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