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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친환경 기업 유치” vs.
오성환 “탄소밸리 추진”
지역사회연구소 주관 당진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기사승인 [1407호] 2022.05.28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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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소장 장수덕)가 주최한 당진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지난 2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신기원 신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와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가 참석했다. 두 후보는 정견발표와 공통질문, 신상질문, 공약질문, 주도 토론, 객석질문 등에 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공통질문>

4년 임기 동안의 구체적인 시정 계획은?

김기재: 14개 읍면동 중 농촌지역 인구 소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농업은 생존이다. 농업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 

현재 석문산단 분양률은 62~63% 정도 된다. 계약은 맺었지만 입주하지 않은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LNG기지가 3조4000억 원의 예산으로 공사를 추진하는데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다수 들어온다면 100% 분양이 확실하다. 친환경기업, 수소산업 클러스트 등 산업화 구조의 변화를 준다면 양질의 일거리 만들 수 있다.

오성환: 당진시 기업경제국장으로 일했을 때 탄소밸리를 추진했다. 현대제철에서 탄소산업의 원료인 타르가 1년에 20만 톤이 나온다. 탄소밸리가 추진되면 탄소섬유, 탄소강 등을 생산해 첨단산업을 할 수 있다. 시장이 된다면 바로 현대제철과 탄소밸리 시스템을 구축토록 하겠다. 석문산단에 탄소밸리 연관단지를 만들겠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소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한다고 했다. 현재 당진화력, 현대제철에서 온실가스 7400만 톤을 배출하고 있다. 수소산업 클러스트를 운영하면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초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영유아·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돌봄이 필수적인 사회적 안전망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키 케어)에 방향성은 무엇인가? 또 어느 분야부터 실천할지 계획과 이유를 말해 달라. 

오성환: 아동돌봄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돌봄 서비스는 있지만 일반 돌봄서비스는 거의 없다. 당진에 돌봄서비스를 받는 가정이 15%다.

맞벌이 부부들은 상당히 어려움을 느낀다. 아동돌봄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확대 추진해야 한다. 노인돌봄의 경우 현재 당진에는 독거노인이 1만 명이 넘는다. 앞으로는 AI 기능을 활용해 돌봄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

식사시간, 약투여 시간 등을 알려주고 응급상황이 관제센터로 전달돼 고독사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분야별로 돌봄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제는 통합해서 이뤄져야 한다. 센터를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김기재: 당진에는 복지서비스 시스템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손이 닿지 못하는 부분들이 기관이나 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를 견고히 할 것이다. 또한 충분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종사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

한편 아동돌봄은 24시간 체계를 갖추겠다. 행정부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했지만 현실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노인돌봄도 마찬가지다. 희망나눔센터를 조속히 완공하겠다. 장애인돌봄도 더욱 체계적으로 구체화시키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신상질문>

간부 공무원과의 연령 차이, 행정경험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김기재: 젊음을 장점으로 만들겠다. 4번의 선출직 공직자 도전, 11년 간의 지역언론사 근무 등의 과정들이 내게는 시민과 행정을 바라보는 기회가 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뜻을 받아 행정부서와 고민해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시장이 된다면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행정의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야 된다. 경험은 그 누구보다 많다. 의장 역할을 하면서 의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이끌었고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한 것이 검증된 의정생활에 대한 자부심이다. 

퇴직한 지 10여 년이 됐다. 과거의 행정경험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공직생활의 변화나 젊은 공무원들과의 세대 차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오성환: 옛날에는 권위주의가 심했다. 그래서 젊었을 때 ‘내가 과장이 되면 저렇게 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회식을 하거나 일을 할 때에도 내가 결정한 적이 없다.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줬다.

MZ세대와 소통은 자율 권한을 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무기명으로 직원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것이다. 시장이 되면 스스로 뛰어다니면서 기업유치를 해야 하고, 그 모습을 직원들이 본받아 업무를 해야 한다. 시장이 모범이 돼야 젊은 세대의 직원들도 따라오지 않겠는가.  

<객석질문>

친환경 호수공원, 20만평 명품수변공원 공약을 각각 내세웠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오성환: 지역경제정책실장을 할 때 10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을 다녀왔다. 당진에 명품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특별회계로 60억 원을 토지매입비로 구상한 적도 있다. 누구라도 대단위 공원 조성을 시작해야 한다. 그때 했으면 현재 공원 조성이 됐을 것이다. 시장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김기재: 친환경 호수공원 및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공약이 있다.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염원이었다. 그만큼 당진에 힐링하고 쉴 곳이 없다는 것이다. 어디에 조성할 것인지 등에 묻는 분들도 있다. 행정절차상 타당성을 보고 시민들의 안전성, 생활권 등을 감안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당진시 남부권과 북부권의 문화, 교육, 복지 등의 격차가 심각하다. 해소 방안은?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주요 공약을 말해 달라. 

김기재: 동지역에 공동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서다 보니 지역 간의 이동이 많아졌다. 대안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생각하고 있다. 남부권의 중심지인 합덕, 우강에 철길이 들어선다. 서해대교 개통 이후에 당진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했듯, 철길과 바닷길이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시립의료원, 소아응급병원, 산업재해, 트라우마 재활까지 가능한 전문의가 있는 의료시설 계획하고 있다. 

오성환: 이전에 남부권의 경제력은 당진 시내(북부권)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지금은 거꾸로 북부권이 더 커졌다. 행정 예산으로 남부권을 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투자유치가 중요하다. 민자유치가 필요하다. 또한 교육여건이 부족해 시민들이 아산, 천안으로 이주한다. 송산2산단에 특목고 설립을 추진하겠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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