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서당 ‘송원학당’ 개원

▲ 송산면 송석리에 자리한 송원학당

송산면 송석리에 송원학당(이사장 이용백, 원장 김성권)이 개원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송원학당 자리는 140년 전 이용백 이사장의 증조 할아버지 때부터 서예와 한문 등을 가르쳐오던 서당이 있던 곳으로, 이 이사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이 공간을 무료로 제공했다. 

현재 송원학당에서는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김성권 원장이 서예와 한문 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휴게 공간을 조성해 장기, 오목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전 중도법무법인에서 32년 간 사무장으로 일해온 이 이사장이 무료 법률자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으로도 중도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과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김성권 원장은 “향후에는 학생들을 위한 충효교실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송원학당이 많은 분들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 송산면 상초길 31-11(송석리 마을 입구에서 300M)
■문의: 010-2442-7170(김성권 원장) 

미니인터뷰 이용백 이사장

“원로교사들과 함께 운영”

“대전 중도법무법인을 개설하면서 32년 간 사무장으로 일했습니다. 사무장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고,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서당으로 운영되던 곳을 지역사회를 위해 제공하게 됐습니다. 공교육에서 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교사 출신 원로 들과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니인터뷰 김성권 원장

“평생학습교육 공간 되길”

“송원학당 개원을 위해 당진지역의 농협, 낙농축협, 축협 등에서 후원해줘 고맙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문과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이 편하게 올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이곳이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돼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