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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1.12.27 17:15
  • 수정 2022.01.03 16:08
  • 호수 1386

[신설상가]석문면 초락도리 아성레저보트
“바다 위에서 누리는 레저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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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부 대표

보트 매매부터 검사 대행, 보험 안내, 정비, 보관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아성레저보트가 석문면 초락도리에 문을 열었다. 

보트는 크기에 따라 4인부터 12인까지도 탑승할 수 있다. 바다 위를 항해하며 육지에서 보지 못했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취미의 기쁨을 배로 느낄 수 있게 해 최근 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종부 대표는 오랫동안 보트에 관심을 가져왔다.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태어나 당진중과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뒤 서울에서 일하면서도 마음 한편에 항상 요트가 있었다.

그는 “TV에서 요트나 레저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며 “직접 배를 타고 항해해보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 영국과 일본 등 마리나(요트나 레저용 보트의 정박 시설과 계류장 등을 갖춘 항구)를 답사하기도 하고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1급을 취득키도 했다.

또 해기사 면허와 낚시 전문 교육 이수증을 취득하며 꾸준히 공부해왔고 15년 전에는 초락도리에 부지를 매입했다. 그는 “조종면허 1급 면허는 두 번 떨어진 후에야 취득할 수 있었을 정도로 어려웠다”며 “일반인은 2급만 취득해도 되며, 일주일 정도 이론과 실습을 거치면 큰 어려움 없이 취득해 항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아성레저보트에서는 선박 매매, 정비, 보관, 검사대행, 보험 등 레저보트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선박이 준비돼 있으며, 안종부 대표를 포함한 직원이 3명이 정비와 검사 대행을 맡아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육상 보관도 가능하다. 1일부터 1개월, 1년 단위로 가격이 나뉘어 있으며, 1개월은 10만 원 수준으로 보관할 수 있다. 내년에는 옥내에서 선박을 보관할 수 있는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당진을 비롯해 충남권에서도 아성레저보트와 같이 한 곳에서 레저보트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최근에는 친구 여럿이서 함께 레저보트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차 레저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에요. 안전을 가장 중시하며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그간 레저보트를 비롯한 마리나에 관심을 가져온 안 대표는 당진 마리나 사업에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당진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어족자원이 풍부해 낚시객들과 관광객들이 인기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요트와 레저보트를 바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하는 슬로프가 당진에 부족해요. 석문방조제에 한 곳이 있지만, 주차장이 없어요. 차로 배를 가져와도 주차할 곳이 없으니 이용하기 어렵죠. 서산 삼길포에는 세 곳이나 있어요. 그래서 당진시민조차 다른 지역으로 가는 상황이에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은 시설이라도 당진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 위치 : 석문면 초락2로 156
▪ 문의 : 010-6484-8291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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