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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21.11.26 20:51
  • 호수 1382

오는 30일까지 당진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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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애인복지관 수채화반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수채화반이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이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 수채화반이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숙헌 강사가 지도하고 있는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수채화반에는 강영자, 조일순, 박혜종, 박진옥, 구자도, 최임수, 윤지영 씨가 수채화를 배우며 내면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다. 
박혜종 씨는 복지관을 이용하기 전에는 색칠하는 방법을 몰라 좋아하는 새 그림만 그려왔다. 그러다 수채화를 배우면서 도화지에 색이 칠해지듯 인생에도 알록달록한 행복을 덧칠하고 있다. 박 씨는 작품을 소개하며 “몸이 불편해서 그동안 마음도 아팠다”며 “하지만 수채화를 배우면서 슬픈 마음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해바라기>를 그린 강영자 씨도 마찬가지다. 2년째 수채화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 씨는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가는 것이 마치 마음이 하늘을 향해 따라가는 것만 같아 따뜻한 느낌이 든다”며 “작품이 전시장에 걸렸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함께 예쁜 것을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볕에 비친 꽃을 그린 조일순 씨의 <햇살 가득>과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었던 윤지영 씨의 <장미꽃> 등이 화폭에 담겼다.

이번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 전시가 끝나면 다음 달 20일부터 31일까지 당진종합병원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작품은 구매가 가능하며, 수익금은 수채화반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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