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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31 18:19
  • 수정 2021.11.01 20:11
  • 호수 1378

“커튼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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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시공하며 현장 뛰어들어
“손님의 취향과 요구 빠르게 파악해야”

▲ 시곡동에 위치한 당진커튼

커튼 하나만으로도 집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꿀 수 있다. 계절 또는 취향에 맞게 디자인과 색을 선택하면 집안의 분위기가 한층 되살아난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당진커튼은 지난 6월경 원당동에서 시곡동으로 이전,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커 튼을 비롯해 다양한 블라인드, 중문 등을 맞춤 시공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학교·보건소 등에 시공 당진커튼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권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서 30년 동안 거주하다 6년 전 고향 당진을 찾았다. 김 대표는 건축물에 붙이는 몰딩필름 전문회사에서 10여 년간 근 무했던 경험을 살려 당진커튼을 문 열었다. 개업 초창기에는 당진에 소비가 없어 속초, 청주 등 새로 건립 되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에 참가해 커튼과 블라인드 등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학교와 보건소 등 관공서에서도 시공을 맡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축 아파트 커튼 설치를 전문으로 현장에 서 일했다”며 “전문성으로 다져진 현장경험이 당진커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 당진커튼에서 다양한 종류의 블라인드를 구매할 수 있다.

“사이즈 실측이 가장 중요”

무엇보다 김 대표가 커튼을 설치하면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시공 기술’이다. 그는 사이즈에 맞춰 커튼을 설치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아파트이고, 같은 동이여도 집집마다 조금씩 크기가 달라, 실측을 잘하는 것이 기술자의 자질이란다.

또한 고객의 취향을 빠르게 파악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이 입고온 옷 스타일을 보고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파악해 원단과 색을 소개 하면서 손님과 소통을 해나가는 것이 그의 전략 중 하나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상담 시간이 1시간~1시 간30분 정도 소요된다”며 “손님의 요구와 취향을 빠르게 판단하면 상 담시간이 절약되고 손님의 만족도도 더 높다”고 전했다.

이어 “손님들이 설치된 커튼을 보고 기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손님들이 은연중에 ‘와, 예쁘다’라고 감탄할 때가 있는데 그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쉬폰 커튼과 꽃 무늬커튼.

정돈된 느낌의 형상기억 가공

한편 김 대표는 커튼의 ‘형상기억’ 가공법을 소개키도 했다. 형상기억 커튼은 커튼 원단에 고열과 고압으로 스팀 처리를 해 원단의 초기 주름 형태를 잡아주는 가공법이다. 따로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주름이 ‘차르르’ 떨어질 수 있도록 주름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 김 대표는 “일정한 볼륨감과 풍성한 핏으로 집안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 당진커튼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권 대표

한편 김 대표는 석문면 삼봉1리 출신으로, 석문초·석문중·송악고를 졸업했다. 현재 석문로타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3620지구 총재수석의전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고향에 내려와 당진커튼을 문 연 이유에 대해 “직장인들은 대체로 60~65세에 퇴직한다”며 “100세 시대인데 직장인으로 일하면 퇴직 후에 할 일이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에 오면 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느끼고 있었던 터라 다시 내 고향 당진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커튼, 블라인드, 중문 설치에 이어 실내 인테리어로 시공 분야를 확대하고 싶어요. 더 나아가서는 당진커튼을 하나의 브랜드로 살려, 이 일을 하고자 하는 후배가 있다면 기술을 전수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문의: 010-8649-6003
■위치: 당진시 서해로 6089-6 101호(시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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