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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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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행정동 산티아고(SANTIAGO) 전선아 대표
사계절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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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레스토랑 솔향(대표 전선아)이 4개월 간의 공사 끝에 SANTIAGO(이하 산티아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통나무로 지어진 솔향은 행정동에서 약 10년간 자리했다. 전선아 대표는 “그동안 솔향의 감성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솔향은 통나무로 아늑함을 풍겼다면 산티아고는 화사한 조명과 넓은 자리 배치, 모던한 인테리어로 젊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야외에는 전 대표의 남편 권세용 씨가 데크 시설을 확장하고 경치를 아름답게 꾸몄다.

이곳에서는 꽃피는 봄이면 색색의 빛을 머금고, 여름이면 녹색으로 싱그럽고 울긋불긋한 낙엽으로 물든 가을 정취와 하얀 눈꽃들이 살포시 내려앉는 겨울까지 계절마다 다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전 대표는 “야외에 바비큐할 수 있는 공간까지 구상하고 있다”며 “산티아고가 많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드러운 육질의 채끝 스테이크

메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기존의 돈까스, 생선까스 등의 메뉴를 제외하고 서양요리에 주력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봉골레, 아라비아타, 볼로네제 등의 각종 스파게티 요리를 준비했다.

산티아고의 추천 메뉴로는 채끝 스테이크가 있다. 소의 허리 뒷부분에 있는 채끝살을 적당하게 구워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며, 함께 먹는 가니쉬와 버섯소스가 스테이크 맛을 살려준다. 전 대표는 “치킨 스테이크는 칠리 소스를 이용해 매콤하다”며 “이외에도 매콤하게 맛을 낸 스파게티가 있어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칠리소스와 새우로 만든 ‘칠리 깐쇼 새우’, 통통한 새우를 마늘과 함께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감바스 알 아히오’, 미트 소스를 이용한 ‘라구 퀘사디아’, 이탈리아의 마르게리따 피자를 바게트로 재해석한 ‘마르게리따 바게트’ 등 메뉴가 다양하다. 그는 “정비한 메뉴에 대한 단골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며 “많은 분들이 맛있게 식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직접 캔 쑥으로 만든 쿠키

세미나실로 사용하던 곳은 카페로 바뀌었다. 서울에서 다년간 제빵 교육 등을 했던 전인아 씨가 직접 빵과 쿠키를 굽고 커피를 내리고 있다. 자몽차와 레몬차는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들고, 레몬청을 이용해 레몬파운드까지 굽는다.

더불어 전선아 대표의 어머니 사명숙 씨가 직접 캔 쑥으로 만든 르뱅쿠키는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전 대표는 “질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기에 맛과 영양 모두 좋다”며 “햇볕이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커피를 즐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솔향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산티아고가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오후 4시30분 (월요일 휴무)
▪메뉴: 채끝 스테이크 2만6000원, 마르게리따 바게트 7000원, 까르보나라 1만2000원, 아메리카노 (HOT) 3500원·(ICE) 4000원, 레몬차 4500원, 르뱅쿠기 2500원, 레몬파운드 3000원
▪위치: 원행정길 110-17 (구 솔향)
▪문의: 355-9878, 인스타크램: santiago_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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