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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5 20:14
  • 호수 1440

[사회단체장 인터뷰] 이복희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장
“지역 곳곳 순찰하며 화재예방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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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자살 예방 위해 말벗 봉사도
“사명감 갖고 화재현장에서 활동”

이복희 제5대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장이 오는 28일부터 3년간 지대를 이끌어간다. 이 대장은 대원들을 향해 “내가 건강해야 지역사회 안전도 지킬 수 있다”며 건강을 당부했다. 또한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라면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대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고대면으로 이주한 이 대장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도와준 것은 의용소방대였다. 12년 전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가 창단될 때 입회한 그는 “당시 이웃의 제안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며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 등 현장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교통정리, 인명 대피 등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대장은 “일반시민이지만 화재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며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때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고대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순찰하고 있다.

이 대장은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알리고 소각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말벗 봉사를 하고 있다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원 간 역량도 강화했다. 이 대장은 “신입대원은 6개월에 한 번 심폐소생술교육을 받는다”면서 “생활안전관리 교육 자격증을 취득한 대원도 여럿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면여성의용소방대는 올해에도 순찰 활동과 화재 예방, 말벗봉사활동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대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의용소방대 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원명단>
△대장: 이복희 △부대장: 이영미 △총무부장: 김선주 △구급구호부장: 안기란 △보급부장: 문경미 △응급처치반장: 윤혜순 △서무반장: 이연옥 △급식반장: 임영수 △훈련반장: 손경숙 △이재민지원반장: 박현주 △보급반장: 육현옥 △대원: 오선애 김윤희 이미애 이홍란 권윤숙 윤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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