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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내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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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공정률 86%…합덕에서 서울 40분 소요
‘당진합덕역’ 명칭 정해 의견 전달

 

충남 홍성부터 경기도 화성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합덕읍 도리에 역사 건립공사가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연장 약 90km의 철도로, 국비 4조955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약 1.6배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전철(EMU-250)이며, 합덕에서 서울까지 약 40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 공정률은 약 86%로,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합덕에 지어질 역사는 도리 16-5번지 일원에 505평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당진시는 101역사 건축 허가를 신청해놓았으며 건축 허가 완료 시 건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101역사의 이름으로 합덕역, 당진역, 당진합덕역 등이 거론된 가운데 당진시가 지난해 12월 지명위원회 의결에 따라 ‘당진합덕역’으로 역명을 정해 국가철도공단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은 국토부를 통해 역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당진시 교통과 교통정책팀 조정준 주무관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당진을 거쳐감으로써 교통망이 확보돼 물류와 여객 수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가 들어서면 기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열린 시정질문에서 정상영 의원은 “자전거를 타고 합덕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자전거 임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또한 역사 주변에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인도를 설치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도로과 도로시설팀 측은 “도로건설관리계획을 통해 기존의 농어촌도로를 시도로 승격시켜 도로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또한 진입로 설치와 함께 인도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전거 도로 설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시행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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