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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탐방
  • 입력 2021.01.11 17:58
  • 수정 2021.01.14 15:00
  • 호수 1339

[업체탐방] 정미면 덕마리 ㈜유비무환
장고항 실치로 만든 당진 김 스낵 '당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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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에서 청년창업가로 ‘새로운 도전’
“건강에 도움 되는 제품 만드는 것이 꿈”

 

직이네농장을 운영하며 꽃송이버섯을 재배하던 청년농업인 안상직 씨가 이제는 청년창업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18년 1월 식품제조회사인 ㈜유비무환을 창립하고 4가지 버섯으로 만든 소금 ‘바이오 죽염’을 개발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당진의 실치를 활용한 김 스낵 ‘당김스’를 출시했다. 안 대표는 “모든 농업인들은 생산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어떻게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인지 고민한다”며 “지역의 특산물을 가치있게 만들고 싶어 창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신은 당김스가 당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당김스는 ‘당진 9미’ 중 하나인 실치를 넣어 만든 식품이다. 석문면 장고항리 서해수산에서 공수한 실치와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이 만나 당김스가 완성됐다. 안 대표는 “2019년 말 충남경제진흥원을 통해 만난 서천에서 김 공장을 운영하는 명품김(주) 대표와 당진시 문화관광과 남광현 문화재팀장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당김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실치가 들어간 김 스낵을 여러 번 열로 구워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칼슘이 풍부한 실치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음식인 김이 만나 당김스로 태어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간식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콤한 맛과 치즈맛, 꽈리고추맛 등 다양한 맛의 당김스가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한편 아이디어를 얻고 제품을 개발, 출시하기까지는 8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는 안 대표는 “당김스를 개발하면서 재밌었다”며 “당진의 특산물을 상품화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진에 제조시설이 있었다면 더욱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시설까지 마련해 당진에서 생산, 가공, 판매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섯을 활용한 ‘바이오 죽염’

한편 ㈜유비무환에서는 지난 2019년 6월 바이오 죽염을 출시했다. 바이오 죽염은 국내산 죽염 98%와 꽃송이버섯, 동충화초, 잎새버섯, 영지버섯 등 4가지의 버섯 분말을 혼합시킨 것이다. ㈜유비무환에서 선보인 바이오 죽염은 버섯 각각의 고유 향이 있어 쓰임새가 다르다.

연지버섯은 국과 찌개에, 꽃송이버섯은 맑은 국과 달걀 요리에, 동충화초는 나물과 생채 같은 무침에, 잎새버섯은 특유의 진한 향으로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좋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폴과 태국으로도 바이오 죽염을 수출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단순히 식품을 제조하고 연구하는 것 뿐 아니라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며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만든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업 초기 당진창업협회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신성대학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짧은 시간 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유비무환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양분으로 삼고 더욱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주)유비무환
▪위치: 정미면 대학로 1 신성대학교 산학협력단 316호
▪문의: 010-9486-9355
▪구입처: 행담도와 삽교천, 솔뫼성지 로컬푸드 매장 및 네이버스토어팜 유비무환 식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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