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에서 권오정 신평초 영양교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교육확산에 앞장서는 10건의 우수사례(학교5·교사5)를 선발해 시상했다. 교육경력 27년 차의 권 영양교사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친환경 전통장 체험·급식 운영 △친환경 로컬푸드 주간, 친환경학교급식데이 운영 △친환경 급식학교 현장 체험, 교내 텃논·텃밭 체험교육 △친환경 텃밭 생산물을 이용한 식생활 체험 교육 △친환경 로컬푸드 ‘건강밥상’ 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교직원, 친환경 농민, 학부모 협업 및 연수 △원예 수업으로 환경을 배려하는 농업가치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전통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이어 왔으며, 면천초 근무 당시에는 장독대를 묻어 옛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기도 했다.
권 영양교사는 “교육은 아이들이 김치와 장 등을 ‘구입해 먹는 것’이 아닌 ‘직접 담가 먹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줄 수 있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고, 농민을 살릴 수 있는 친환경 농업 가치 확산을 계속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