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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10.24 12:57
  • 호수 1328

소하천 수질 개선 및 생태환경 보존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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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양 충남도의회 의원 주재 의정토론회 개최
“그린뉴딜정책 연계 등 충남도 정책에 기여할 것”

▲ 지난 22일 이계양 충남도의원이 소하천 수질 개선 및 생태환경 보존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룰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

이계양 충남도의원이 소하천 수질 개선 및 생태환경 보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사회를 맡았으며,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물관리센터 김영일 박사가 발제했다. 지정토론에는 △조한영 당진시 환경정책과장 △안동권 씨엠스코㈜ 대표 △최연숙 당진시의회 총무위원장 △문경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당진시지회장이 참여했다.

이 의원은 “치산치수(治山治水, 산과 물을 다스려 재해를 막는 일)라는 말이 있다”며 “치수는 군왕의 첫 번째 덕목으로 꼽을 만큼 물관리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소하천 소호에 주로 발생하는 녹조현상은 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파괴, 주민생활 불편을 야기하고, 녹조 발생에 대한 원인조사 및 오염원 유입을 막을 예방 강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충남도 차원의 통합적 물관리 시스템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하고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충남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발언>

김영일 충남연구원 박사

“통합적으로 녹조 관리해야”

“현재 추진 중인 조류 경보제는 상수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소하천 및 호소 등 공공수역의 녹조발생 현황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유역관리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녹조를 관리해야 한다.”

조한영 당진시 환경정책과장

“녹조 제거 방법 있다면 적극 활용”

“당진시는 현재 삽교호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를 확대하고 축산비점오염원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인허가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녹조 발생 억제 및 제거를 위한 검증된 방법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

안동권 씨엠스코 대표

“선제적으로 오염원 제거해야”

“현재 녹조 저감 기술은 속도가 느리고, 효율성이 낮은 것이 한계점이다. 최근 새롭게 개발해 대청호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 녹조 제거 장비는 시간당 2km, 일일 10ha(최대 10만 평)을 감당해 녹조 제거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연정화능력을 초과한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맑고 깨끗한 물을 충남도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최연숙 당진시의원

“소하천·담수호 관리 조례 필요”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 유입으로 오염물질이 무분별하게 배출돼 소하천의 수질오염이 가속화돼 왔다. 수년간 수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 추진됐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수생태계가 파괴된 만큼 건강한 소하천과 담수호 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문경민 환경감시본부 당진시회장

“인근 시·군 함께 수질개선 나서야”

“수질 개선은 지자체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 소하천 및 지방하천 담수호 수질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민과 관이 협력하고, 환경단체들이 동참해야 한다. 더불어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당진시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이 함께 수질 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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