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 졸업생 3명이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345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110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호서고 졸업생인 이재욱(38회), 조영태(39회), 이은아(39회) 씨가 최종 합격했다.
조영태 씨(28세, 父조덕현·母김태순)는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됐다”며 “그동안 지원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삼일회계법인에 취업해 근무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아 씨(28세, 父이재만·母전은경)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합격이 모든 것을 보상해주는 것 같다”며 “수험생활이 단순히 고통의 시간이 아닌 더욱 성장하고 배우는 시간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라며 “호서고 후배와 현직에 계신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회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씨(父 이정형·母김영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수험번호를 발견했을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오랜 수험기간을 보낸 만큼 더이상 수험생활을 안 해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우회계법인에 입사해 공인회계사로서 업무와 세무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해 전문성을 길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