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농업
  • 입력 2020.10.23 21:35
  • 수정 2020.10.24 15:20
  • 호수 1328

농작물 가격 현황 호박고구마 “생산량 감소했지만 가격은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 장마로 인해 작고 길쭉한 고구마가 대부분”
지난해 가락시장 가격보다 약 5000원 가량 올라

▲ 올해 비가 많이 내려 둥근 모양의 호박고구마 보다 길죽한 모양의 기형 호박고구마가 생산되고 있다.

 

올해 긴 장마로 인해 호박고구마의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당진시에는 호박고구마 품종인 안노베니부터 호감미, 풍원미 등 약 685ha 규모로 고구마 농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긴 장마로 인해 비대기인 7월부터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수확 시기가 늦어졌다. 특히 대과보다 소과 비율이 많아졌고, 둥근모양보다 긴 모양의 고구마가 많은 등 작황이 부진한 상태다.

하지만 전국의 고구마 생산량이 줄어 시장가격은 지난해 대비 18.6%가 상승했다.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10kg에 2만2000원이었지만 올해는 2만6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10월 15일 기준)

고대면 장항2리에서 20년 간 고구마 농사를 지어온 김장환 당진시고구마연구회장은 “올해 고구마가 햇빛을 받지 못해 작황이 좋지 않다”며 “또한 비가 자주 내려 정상적인 둥근 모양의 호박고구마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맛은 좋지만 기형이 많아 상품 가치가 떨어졌다”며 “하지만 수요가 많아 오히려 고구마 값은 올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