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중흥리에 건립된 송악사회복지관 운영을 두고 지난 수탁자선정위원회에서 3곳의 신청 법인 모두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아 탈락한 가운데, 이달 말 재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송악사회복지관은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수탁기관 선정 문제로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악사회복지관은 중흥리 마을회관 옆인 중흥리 367외 3필지에 대지 7774㎡(약 2351평), 건물 2406㎡(약 728평)으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예산으로는 102억 원이 투입됐다.
당진시 사회복지과 박혜영 복지정책팀장은 “9월 말에 2차 수탁자 선정 공고 진행한 뒤 조사해 개관 2주 후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수탁자를 선정한 이후 이용자 요구도와 시설 내 물품 조사 등을 조사해 개관 토대를 마련하고, 내년쯤 복지관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청 맞은편(수청동 1004번지)에 건립 예정인 보훈회관은 지난 8월 초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 봄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보훈회관은 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되며 총 넓이 830㎡(약 251평),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더불어 당진시에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 부지로 당진종합복지타운 인근이 거론되고 있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