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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당진 최고령 축구인 채영석 씨(83·송산면 상거리)“축구는 인생의 낙”
15살부터 60여 년간 축구…“공 차는 것 즐거워”위암 수술받고 요양차 당진 찾아 골드FC 입단“70대 시민도 선수로 가입해 함께 축구했으면”
83세의 고령임에도 채영석 씨의 허리는 꼿꼿하고 눈빛은 살아있다. 15살 때부터 꾸준히 운동한 덕인지, 그는 늘 건강했고 계속 건강할 줄 알았다. 하지만 70대 끝자락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운동, 특히 평생 이어 온 축구로 암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시작한 공차기채 씨는 1939년도에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서울 은평구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를 잠시 쉴 때도 운동은 멈추지 않았다. 성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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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서해대교 추진 속도 낼까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진행 중송악분기점에서 남광명분기점까지 61.4km 연결
충남도가 서해안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대동맥이자, ‘제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서해대교를 포함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넘어, 조속한 건립을 위해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강화한다.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의 남광명분기점을 연결하는 61.4km의 고속도로로, 2033년까지 3조6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당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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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적 청정지역에 폐기물재활용시설이 웬 말?”
면천 사기소리 승전목 전승지에 공장 입주 추진당진시에 사업계획서 접수…검토 및 의견수렴사기소리·구룡동 주민들 집회 열고 입주반대 시위
면천면 사기소리 승전목 전승지 일원에 폐기물재활용처리장 입주 소식이 전해지며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폐기물재활용시설 사업자인 ‘더오름’이 당진시 자원순환과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에 자원순환과에서는 면천면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면천면 이장들은 개발위원회를 소집해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모았으며, 100여 명의 주민들이 반대의견서를 작성, 지난달 16일 면천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승전목 전승지 앞에서는 면천면 사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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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때문에 편의시설 조성 어려운 오봉제 ‘난관’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생산관리지역으로 매립·건축물 조성 등 개발 한계“농업용수 기능 상실한 지 오래…용도폐지 해야”
송악읍과 신평면 경계에 있는 오봉저수지에 234억 원을 투입해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저수지 일대가 생산관리지역·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이 바라던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달 26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이날 용역사 ㈜바이어스의 보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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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신년 기자회견조직진단 통해 중간지원조직 통폐합 시사
“당진시 예산으로 급여받는 사람 3600명”“충남도 3조 원 투자유치 중 절반이 당진”“항만공사 신임 사장 임명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오성환 당진시장이 조직진단을 통해 당진시 산하 중간지원조직 등의 통폐합 또는 개편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민선8기가 시작된 이후 지난 6개월간 시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허가과 폐지 및 조직개편을 통한 인허가 복합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했으며, 지난해 1조5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충남도가 3억 원의 투자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