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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더 진한 사랑으로 맺어진 유동현·전명옥 씨 가족 (석문면 삼봉리)나이 50에 가슴으로 낳은 내 아이
두 아들 낳아 키우다 운명처럼 다가온 ‘입양’가정위탁보호제도 통해 돌쟁이 아이 함께 키워“다양한 형태의 가정 존재…이상한 것 아냐”
석문면 삼봉리에 거주하는 전명옥(47)·유동현(52) 씨 부부에게는 20대 초반의 든든한 아들 영호와 민호가 있다. 그리고 네 살배기 딸 하음이와 이제 막 돌이 지난 시우까지 총 4명의 자녀가 한지붕 아래 살고 있다. 영호와 민호는 부부가 낳은 자식이지만 하음이와 시우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내 배로 낳은 아이, 가슴으로 낳은 아이 구별 없이 네 명의 자녀 모두 부부에게 소중하고 귀한 존재다. 광고 통해 입양 결심지난 2019년 봄, 전명옥 씨는 우연히 배우 신애라 씨가 하는 광고를 듣고 ‘입양’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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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실패한 ‘한우타운’ 또 추진하나
고대면사무소 일대 한돈·한우 먹거리타운 조성 연구용역 추진 방치된 합덕 한우거리와 당진포리 웰빙한우촌에 이어 ‘또?’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수억 원 들여놓고 제 역할 못 해”
당진시가 고대면 용두리 일원에 한돈·한우 먹거리타운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조성한 한우타운이 사실상 실패한 채 방치돼 있어 막대한 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기존 한우타운을 활성화하거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다. 2010년 합덕 한우거리 조성지난 2010년, 당시 당진군은 합덕시장 시설현대화 재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재건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합덕시장 내에 한우거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당시 한우거리는 정육점과 식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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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날려줄 물놀이 장소는 어디?
왜목마을 · 난지섬 해수욕장 7월 9일~8월 21일 운영 놀이시설 갖추고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선 워터파크 운영
<편집자주>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지역 내 물놀이 장소를 소개한다. 지역 곳곳에 자리한 바닥분수와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나보자.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은 오는 9일부터 개장해 8월 21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수도권과 거리가 가까워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즐겨찾는 곳이다. 해수욕 외에도 갯벌 체험과 좌대·선상낚시, 카약체험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던 워터파크가 운영되며 워터파크 입장료는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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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하늘…가뭄 뒤 물폭탄 내려 곳곳에 피해
단 4시간 동안 200mm 이상 폭우 쏟아져 당진천 범람 우려…농경지·상가·도로 침수
물에 잠기고 흙더미에 묻히고 저수지 터져천재(天災) 아닌 인재(人災)…“대비했어야”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제발 비 좀 내렸으면’ 했던 시민들의 바람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하늘에 구멍 난 듯 쏟아지는 폭우로 당진지역 곳곳이 물에 잠겨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고, 토사가 쓸려내려와 논과 밭을 덮치는가 하면, 저수지가 터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틀 동안 정미면에 284mm지난달 29일과 30일 단 이틀 동안 당진지역에 내린 평균 누적강우량은 226mm로, 특히 정미면에 284m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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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원구성 현장 초선 김덕주 의원, 의장으로 선출
당진시장·충남도의원에 이어 시의장 자리까지 국힘에 초선의원 의장 후보 추대에 서영훈 의원 반발하기도 자존심 구긴 민주당…상임위원장 자리 두고 기싸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당진시장·충남도의원까지 국민의힘이 휩쓸었던 가운데, 당진시의회 의장까지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특히 처음 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 당선되자마자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 1일 당진시의회가 개원에 앞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장에 김덕주(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명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양 당이 의장직을 양보할 수 없는 팽팽한 상황에서 의장 선거는 1·2차 투표를 거쳐 결선투표까지 이어졌고, 부의장 선거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며